부영그룹, 한국디지털미디어고에 기숙사 신축·기증…기공식 진행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3월 8일 09시 53분


부영그룹은 지난 7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신축·기증하는 기숙사 ‘우정학사’ 기공식을 진행했다. 기공식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대신해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과 최양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조원표 이산학원 이사, 박주현 교장,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부영그룹 관계자 등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부영그룹과 한국디지털미디어고는 작년 8월 우정학사 신축 및 기증을 위한 약정식을 체결한 바 있다.

부영그룹이 시공해 기증하는 우정학사는 연면적 약 1320㎡, 3층 규모로 총 13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시설로 만들어진다. 기숙사 33개실(1실 4인)과 샤워실, 탈의실 등 부대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은 “우정학사에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국가를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육영사업을 비롯해 교육시설 지원에 공들이고 있으며 기숙사와 도서관, 체육관 등 100여개 학교 관련 시설을 기증한 바 있다. 특히 회사 창립 초부터 30여 년간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사회에 기부한 금액 규모는 약 7600억 원에 이른다.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2014년에는 500대 기업 매출 대비 기부액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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