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돼버린 미세먼지… 아이에게 무엇을 먹이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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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2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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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인해 쌓인 채내 중금속 물질을 어떻게 배출시킬 수 있을까?

최근 도토리가 몸 속에 쌓인 중금속 배출에 탁월하다는 소식을 접한 박선영 씨(가명)는 머리가 맑아진 기분이다.

맛있는 양념간장에 도토리묵을 찍어 아이들에게 먹였더니 아이들이 제법 잘 먹었다. 또한 건조된 도토리묵을 떡볶이 양념으로 만든 일명 ‘묵볶이’는 아이들에게 특별 간식으로 인기 만점이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잘 먹어요.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하던 선영 씨는 다시 고민이 생겼다.

시중에 판매되는 도토리묵의 90%는 중국산이라는 점이다. 아이들에게 국산 도토리로 만든 제품을 먹이고 싶은 데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런 선영 씨에게 희소식이 있다.

유일하게 국산 도토리로 제품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도토리 명인 김영근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조선시대 ‘시의전서’ 녹말수비법에 수록된 방법의 원형대로 도토리묵을 재현하고 있다. 국내 도토리 묵이 중국산에 점령된 마당에 유일하게 국내산을 고집하고 있다. 김영근 명인이 만든 도토리 제품은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국내산 제품이다.

도토리묵은 주로 양념간장에 찍어 먹거나 채소를 넣어 버무려 먹는다. 요즘은 볶아서 먹는 묵볶이와 따뜻한 육수에 밥처럼 묵을 말아먹는 ‘묵밥’이 유행이다.

다양한 레시피로 선영 씨는 미세먼지로 인해 몸 속에 쌓인 나쁜 물질을 배출하는데 탁월한 도토리를 온 가족이 즐겨 먹게 됐다고 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도토리로 건강한 식탁을 꾸려보는 건 어떨까?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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