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IT 사업하기 좋은 도시’ 세계 23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13일 03시 00분


英 부동산컨설팅업체 조사, 뉴욕 1위… 도쿄는 13위에

서울이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정보기술(IT) 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도시 23위로 선정됐다.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부동산컨설팅업체 세빌스는 최근 발행한 보고서 ‘테크 시티즈 인 모션(Tech Cities in Motion)’에서 이같이 밝혔다.

1위는 미국 뉴욕이 차지했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영국 런던-네덜란드 암스테르담-미국 보스턴 순이었다. 이어 싱가포르-미국 로스앤젤레스-미국 오스틴-스웨덴 스톡홀름-덴마크 코펜하겐 등이 10위 안에 포함됐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 이외에 일본 도쿄(13위), 중국의 상하이(15위) 베이징(17위) 홍콩(20위) 선전(24위) 항저우(25위) 칭다오(26위), 인도의 벵갈루루(29위)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특히 올해 평가에선 ‘이동 편이성’이 처음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얼마나 쉽게 갈 수 있느냐’를 따지는 것으로 △대중교통 수단인 지하철 상황 △공유교통 서비스 수준 △도시 교통인프라 등이 평가항목이다. 이 부문에서 서울은 지하철(2위)만 상위를 차지했을 뿐 나머지에서 하위권에 머물며 21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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