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지난 5~11일 고객 876명을 대상으로 ‘1인 방송’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 10명 중 3명 이상(35%)이 현재 1인 방송 크리에이터거나 크리에이터가 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10대에서는 이 비율이 70%가 넘었다.
14일 G마켓에 따르면 세대별로 1인 방송을 많이 접하는 10대가 75%, 20대 35%, 30대 45%, 40대 30%, 50대 31%였다.
개인 방송 장비 역시 주목받고 있다. ‘1인 방송을 위해 구매하고 싶거나, 이미 구매한 품목’에 대한 질문에 카메라가 1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마이크(14%), 조명(14%), 촬영시 흔들림을 줄여주는 짐벌기기(12%), 방음 관련 용품(8%), 인테리어 소품(7%) 순으로 조사됐다.
실제 G마켓에서는 최근 한 달(2월12일~3월11일) 동안 카메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촬영용 마이크 판매는 5배 이상(454%), 짐벌 판매는 11배 이상(1007%) 늘었다. 반사판(186%)이나 배경지(157%), 스튜디오 세트(64%)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투자할 수 있는 예산으로는 전체 응답 중 40%가 ‘5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50~100만원 미만은 18%, 100만원 이상이라는 답변은 22%를 차지했다.
임정환 마케팅실장은 “영상물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제작하길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상품 구매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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