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세트 보일러로 새로운 선택의 기준 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1일 03시 00분


가정용보일러 부문/귀뚜라미보일러

귀뚜라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에 주목하고 발 빠르게 기술 개발을 추진해 그동안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기술을 강조해 왔던 보일러 시장에 ‘음성인식 제어 기술’과 ‘귀뚜라미보일러 세트’라는 새로운 보일러 선택의 기준을 제시했다.

귀뚜라미는 KT와 협업해 음성인식 제어 기술을 선보였다. AI 스피커인 ‘기가지니’를 이용해 말 한마디로 원하는 제어가 가능하다. 아울러 귀뚜라미는 보일러와 지진감지기, 가스누출탐지기, 분배기, 각방제어기를 함께 공급하는 귀뚜라미보일러 세트를 기획해 지난겨울 시즌에 출시했다. 이 세트 상품은 단품으로 설치할 때보다 제품 성능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각 구성품을 개별 구매해 설치하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이 간편하며, 사후관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각방제어시스템은 공간별로 분리 난방을 실현하는 기술이다. 상황에 따라 공간별로 필요한 곳만 난방하거나 가족 구성원의 취향에 맞춰 방별로 온도 조절, 외출, 목욕,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 효율적인 난방 관리가 가능하다. IoT 각방제어시스템은 귀뚜라미보일러 1대에 최대 8실까지 독립 제어가 가능하고, 보일러에 문제가 발생하면 알림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고장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귀뚜라미는 미세먼지 해소를 위해 친환경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물론이고 일반 가스보일러까지 저녹스(低NOx) 1등급으로 전환하는 등 친환경 제품군을 강화하며 환경오염을 줄여 나가고 있다. 주력 제품인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배기가스와 함께 버려지는 열을 난방과 온수를 만드는 데 재활용하는 콘덴싱 기술과 질소산화물 생성을 줄이는 메탈파이버(금속섬유) 버너를 적용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과 저녹스 1등급을 모두 충족한다.

귀뚜라미는 콘덴싱 가스보일러 사용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2015년부터 저녹스 1등급 일반 가스보일러를 출시하여 국내 가스보일러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일반 가스보일러 시장을 친환경 제품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인 ‘거꾸로 IN-eco 가스보일러’는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성능에 특수 설계된 저녹스 연소장치를 더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기존 가스보일러의 4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2019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귀뚜라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