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주총도 잇따라 열린다. 27일 신한·KB·우리금융지주·IBK기업은행 등이 주총을 개최한다.
당초 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의 주총 분산 자율준수 프로그램 시행으로 올해 주총의 쏠림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올해 슈퍼주총데이 집중도는 4일 기준으로 68.6%로 지난해(66.4%)보다 높아졌다. 주총 소집공고 기한 막바지에 주총 일정을 통보하는 기업들이 집중된 탓이다.
올해에는 개정 외부감사법(신외감법) 시행 영향으로 기업들이 주총 일정을 늦추려하면서 마지막 주에 몰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예탁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월21일~31일 주총 개최 비율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70.6%, 88.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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