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캄보디아 등 취항지 방문해 교육 봉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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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철학하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름다운 교실’이라는 교육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취항지를 방문해 교육 기자재 등을 기부하고, 현지 학생들을 직접 만나 직업 강연과 정서 교류 활동을 한다. 2012년 중국 옌지 투먼시에서 첫발을 내디딘 ‘아름다운 교실’은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지난해엔 우즈베키스탄까지 활동 범위를 높였다. 중국의 경우엔 중국 내 30개 도시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올해 3월까지 중국 학생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11억 원 상당의 교육용 기자재를 지원했다. 또 다른 교육 봉사인 ‘색동나래교실’은 아시아나 직원들로 구성된 교육기부 봉사단이 교육 현장으로 찾아가 항공 관련 직업을 소개하는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2500여 회의 교육기부 강연을 진행했다.

금호건설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어울림 자원봉사단’을 2004년 발족했다.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하고 시골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으며 일을 돕고 있다. 또한 건설사의 특장점을 살린 ‘사랑의 집-어울림家’는 주변 이웃의 노후화된 가옥을 리모델링 및 신축해주는 사회공헌활동으로 200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낙후된 공간이나 건물을 새롭게 태어나도록 벽화 작업을 해주는 ‘빛 그린 어울림 거리’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환원하기 위해 회사 초기부터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 집중했다. 먼저 항공사를 쉽게 접하기 힘든 부산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직업 체험 교실 등 교육기부 활동을 벌였다. 교육 기부 프로그램인 ‘꿈의 활주로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에어부산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직업 체험을 통한 꿈과 비전 발견을 목적으로 시작된 ‘꿈의 활주로 프로젝트’는 캐빈승무원 체험교실, 야구선수 이대호와 함께하는 야구 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금호고속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월 사회 복지 단체를 방문하여 생필품 전달 등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지적 장애인들과 함께 사회적응훈련의 일환인 물품제작 작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말벗 되어주기를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원활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주 1회 독거노인 가구를 선정하여 도시락 배달을 실시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에어서울은 사내 봉사활동팀이 정기적으로 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께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어디든지 날아간다는 의미의 ‘민트나래’ 봉사활동 단체를 자발적으로 만들어 정기적으로 복지시설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 도시락 전달 등의 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해외 취항지에서 재능기부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8월 캐빈승무원을 비롯한 에어서울 재능기부 봉사단은 베트남 다낭 내에서도 교육기회가 가장 적은 저소득층 밀집 지역을 찾아 첫 해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그림 그리기, 종이접기 등의 미술 수업을 진행했으며 다양한 놀이 활동도 함께하고 현지 어린이들에게 학용품 세트와 한국 기념품 등을 전달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사회공헌#봉사활동#금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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