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김진성)는 지난 25일(월) ‘독서의 발견’, ‘공부는 망치다’의 저자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서울 종로구 계동캠퍼스 인촌관에서 오후 2시부터 ‘인공지능을 능가하는 인간지성: 지식으로 지시하지 말고 지혜로 지휘하라’를 주제로 CUK ON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청와대 상춘포럼, 정부기관 및 대기업, TV 프로그램 등에서 활발한 강연을 펼치고 있는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수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찾아야 할 지혜와 인간지성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유 교수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용접공으로서 청춘을 보냈지만 한 권의 책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틀어 한양대학교에 진학, 플로리다주립대학교 대학원 교육공학 박사를 취득하며 현재까지 80권 이상의 책을 집필하고 수많은 강연을 진행하며 미래 사회에 대비해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김진성 고려사이버대 총장을 비롯해 직원 및 재학생, 일반인이 참석한 이날 특강에서 유 교수는 초연결성, 초지능성, 예측가능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인간의 세 가지 지혜에 대해 소개하며 타인과 협업하고 융합하는 융합혁명, 초지능성을 능가하는 인간의 지성과 지혜혁명, 나아가 AI가 예측하기 불가능한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인간의 영감과 임기응변력으로 무장한 창발성 혁명이 일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인공지능(AI)을 능가하는 네 가지 인간지성-질문력, 감수성과 공감력, 창의력, 도덕적 판단력-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끊임없는 질문과 호기심을 통해, 그리고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체득한 것들을 바탕으로 지식이 아닌 지혜와 식견을 갖춰 나가기를 당부했다.
특히 유 교수는 “내 생각은 내가 살아온 삶의 결론이며 삶을 바꾸지 않고는 생각을 바꿀 수 없다”며 “이전과 다른 삶을 체험하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경험함으로써 끊임없이 생각을 바꿔라”고 조언했다.
이번 강연의 한 참석자는 “지금까지 빅데이터가 개인에게 맞춤 정보를 제공하기에 편리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은 능동적 지혜를 잃어간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과거의 나에 갇혀 새로운 경험을 축적할 기회를 제한 받고 있지는 않나 하는 의문을 품게 되었고 앞으로는 새로운 경험과 관계를 많이 쌓아나가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CUK ON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식나눔을 실천하고자 ‘우리’, ‘모두’, ‘열림’, ‘켜짐’, ‘온전함’, ‘따뜻함(溫)’의 의미를 담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사회 각계 전문가들의 명강의를 제공하는 고려사이버대학교만의 참여형 열린 특강 프로그램이다. 한승주 고려대 명예교수를 시작으로 염재호 前 고려대 총장, 조선희 작가, 윤여각 국가평생진흥교육진흥원장, 김난도 서울대 교수,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강원국 작가 등이 초청돼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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