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대한항공 등 항공업계 경영환경 우려에도 신규채용은 ‘순항’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28일 08시 32분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제주에어 ·티웨이·이스타 신입채용마쳐
금호아시아나그룹도 7개 계열사 21일 원서접수 시작

아시아나항공 회계 문제에 이어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이 사내이사 퇴진 등 항공업계의 경영환경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신규채용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제주항공을 시작으로 이달에는 대한항공이 객실승무원을,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일제히 신입 및 경력사원 서류접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항공수요 증가세와 항공사들의 적극적인 공급 증대 영향이다.

28일 인쿠르트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도 현재 2019년 상반기 신입사원 그룹공채를 모집중이다.

‘집념의 세계인’이라는 인재상을 표방하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1일 상반기 신입사원 그룹공채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그룹공채에 참여한 계열사는 금호고속, 금호건설, 금호리조트,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총 7곳이다.

지난해 하반기는 9개 계열사에서 800명 가량을 채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계열사별 모집부문은 상이하다, ▲[금호고속] 회계ㆍ안전관리ㆍ경영관리 ▲[금호건설] 경영관리/영업ㆍ법무ㆍ안전관리ㆍ건축설계ㆍ시공 ▲[금호리조트] 영업ㆍ회계 ▲[아시아나항공] 일반직/영업서비스/공항서비스ㆍ항공기술직ㆍ운항관리직 ▲[에어부산] 일반직/영업서비스/공항서비스 ▲[에어서울] 일반직/영업서비스/공항서비스 ▲[아시아나IDT] 시스템 개발 및 운영ㆍ법무 등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을 거쳐 4월28일 직무적성검사를 실시, 이후 1차면접(역량면접,집단토의), 2차면접(인성면접), 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한자시험을 중시해 온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직무적성검사일에 한자시험도 함께 치루게 된다. 한자시험은 객관식 50문항을 40분내 풀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사예정일은 2019년 7월이며, 입사지원은 다음달 5일 오후 6시까지 금호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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