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역세권에 힐스테이트 브랜드 3년만에 선보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9일 03시 00분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서 ‘힐스테이트 명륜 2차’를 분양한다. 2016년 공급된 힐스테이트 명륜에 이어 동래구에서 3년 만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2층 8개 동, 총 874채 규모다. 100%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84∼137m²로 다양한 평면으로 공급되며 △84m² 703채 △109m² 163채 △137m² 8채로 구성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면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일대에 힐스테이트 타운이 만들어진다. 지난해 12월 힐스테이트 명륜(총 493채)이 입주한 데 이어 명륜로를 사이에 두고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가 나란히 들어서기 때문이다. 두 단지를 합해 총 규모는 1367채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역세권이다. 여기에 부산에서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평지에 위치했다.

부산에서 역세권 입지는 아파트값이 더 높다. 실제 부산지하철 3개 노선(1, 2, 3호선)과 동해선 역세권과 비역세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역세권 아파트가 비역세권 아파트보다 평균 3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4m²를 기준으로 환산해 보면 역세권 아파트가 비역세권보다 최소 5000만 원 이상 높은 셈이다.

실제 동래구 아파트 값은 부산 평균 아파트값 보다 높다. 3월 기준으로 동래구 아파트 값은 평균 1091만 원(3.3m²당)으로 부산 평균 947만 원보다 15% 이상 높다.

평평한 평지 입지도 부산에서는 선호된다. 부산(釜山)은 이름에서도 드러나듯 도시 대부분이 산지나 구릉지로 돼 있다. 그래서 이동이 편리한 평지가 선호된다.

동래구는 부산 내에서도 우수 학군으로 통한다. 120년 전통의 동래고등학교를 비롯해 지난해 부산 소재 고등학교 가운데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높은 고등학교로 동래구 소재 고등학교가 많이 올랐을 정도다.

단지는 상품 설계도 인근 새 아파트보다 우수하다. 현재 사회문제로까지 주목받고 있는 미세먼지와 공기 중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3종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먼저 에어샤워 시스템을 현관에 설치한다. 에어샤워 시스템은 가구 내 미세먼지 유입이 가장 심한 현관에서부터 강한 공기바람으로 미세먼지를 털어내는 장치다. 주방 하부에 급기 시스템도 적용할 계획이다.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시설이다.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는 헤파필터(H13등급)도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 가구를 4베이 판상형(펜트하우스 제외)으로 설계했다. 인근 아파트 가운데 가장 최신 평면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입지, 학군, 브랜드를 모두 갖췄다”며 “인근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동래구청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지하철 1, 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 인근(동래구 사직동 144-27)에 만들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home&dream#부동산#현대엔지니어링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