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중국 톈진에 ‘SPC톈진공장’을 준공했다. 파리바게뜨의 중국 가맹점이 늘어나는 데 맞춰 생산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SPC그룹은 기존 베이징 공장을 이전·확장해 톈진공장을 세웠다고 28일 밝혔다. 총 400억 원을 투자해 톈진시 서청경제기술개발구에 2만800m² 규모로 조성했다. SPC그룹이 보유한 12개의 해외 생산시설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빵, 케이크, 가공 채소, 소스 등의 품목에서 390여 종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2004년 중국 진출 이후 가맹점을 꾸준히 늘려 왔다. 2012년 8월 100호점 달성에 이어 올 2월 300호점을 찍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중국 베이커리 시장 규모가 연간 44조 원에 이른다”며 “SPC톈진공장에서 고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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