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문화원 IELTS Prize 장학금, 지원하세요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4월 1일 09시 00분


동아시아 지역 1위에게 최대 5,700만원 수여 예정…오는 30일 지원 마감

영국문화원이 공식 주관하는 IELTS(아이엘츠) 시험의 탄생 30주년을 맞이하여, 규모를 대폭 확대한 IELTS Prize 장학금의 지원 마감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발에서는 국내 장학생을 위한 총 2,100만원의 장학금이, 그리고 동아시아 지역의 경쟁을 거쳐 선발될 장학생을 위한 총 8,200만원의 장학금이 준비됐다. 지난 2011년에 도입된 IELTS Prize 장학금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200명 이상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영미권 국가들 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서 학업을 마쳤거나 진행 중에 있다. 작년에는 영국의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으로 진학한 진헌 학생과 런던 정경대(LSE)로 진학한 오현서 학생이 국내 장학생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ELTS Prize 장학금에 지원하려면, 2019년에 국내외에서 학위 과정을 시작하고, 입학 요건으로 IELTS 점수를 인정하는 고등교육 기관에 진학할 예정인 동아시아 지역의 학생으로, 지난 해 4월 1일 이후 주한영국문화원이 주관한 IELTS 시험의 네 가지 부문에서 각각 최소 6점 이상을 받은 성적표를 보유해야 한다. 지원 마감일은 오는 30일으로 자세한 사항은 주한영국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한영국문화원은 작년부터 컴퓨터를 이용하여 듣기, 읽기, 쓰기 과목을 진행하는 Computer-delivered IELTS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존 월 4회였던 시험 일정이 월 50회 수준으로 확대됐다. 또한, 5~7일의 빠른 성적 산출, Speaking (말하기) 시험 시간 선택 등의 추가된 편의성으로 컴퓨터 시험을 선택하는 응시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올해말까지 전국적으로 고사장 수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년 한 해 동안 응시자 수가 350만명을 돌파한 아이엘츠는 영어권 국가로의 학부나 대학원 학위 유학을 가고자 하는 수험자들에게 특히 유용한 시험으로 언어의 네 영역인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로 구성된 국제공인 영어시험이다. 호주와 영국에 위치한 모든 대학, 미국에 위치한 3,400개의 고등교육 기관을 포함하여 전세계 1만 여 곳의 인정 기관이 아이엘츠 시험을 공정한 평가 도구로서 신뢰하고 있으며, 해외 이민을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시험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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