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창업지원 받은 기업… ‘5년 생존율’ 두배 높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3일 03시 00분


정부의 창업 지원을 받은 기업의 5년 생존율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24%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창업 지원 기업 2만2334개를 대상으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생존율 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정부의 창업 지원을 받은 기업의 5년 생존율은 2017년 기준 53.1%나 됐지만 지원을 받지 않은 기업의 생존율은 28.5%에 그쳤다. 창업 지원을 받은 기업은 2017년 기준 1개 기업에서 대표자를 제외하고 평균 5.55명을 고용했다. 2만2334개 중 고용 데이터가 있는 기업 6987곳에서 고용한 사람은 모두 3만8783명이었다.

한편 창업 지원 기업당 매출액은 2017년 기준 평균 6억7000만 원으로 2016년 대비 44.62% 증가했다. 이는 중소기업(11.02%)과 대기업(7.93%)보다 큰 성장 폭이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정부#창업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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