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이’, 브랜드 가치 조사 3관왕…국내 최고 브랜드 경쟁력 입증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4월 3일 11시 08분


GS건설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국내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GS건설은 최근 브랜드가치 평가업체 브랜드스탁이 진행한 ‘2019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자이(Xi)’가 아파트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이는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는 국내 부동산 브랜드 3대 어워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 외에 작년에는 부동산114의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닥터아파트 ‘아파트 브랜드 파워’ 조사에서는 3년 연속 최고 자리를 유지했다.

GS건설 측은 꾸준한 주택공급에 따른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 소비자 선호 설계 적용을 위한 노력 등이 3관왕의 원동력이라고 꼽았다.

브랜드 경쟁력은 서울권 청약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작년 서울에서 분양한 28개 단지 중 청약통장이 가장 많이 몰린 아파트 단지 1~3위에 모두 자이 브랜드가 포함된 것. 가장 많이 접수된 디에이치자이개포에 3만1423개 통장이 몰렸고 2위 고덕자이와 3위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각각 1만5395건, 1만4995건이 접수됐다.

우수한 청약 성적은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GS건설은 지난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영업이익 1조649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무려 233.8% 성장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주요 건설사 중 1위를 차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1등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올해도 활발한 주택공급에 나설 것”이라며 “올해 2만8837가구를 분양하고 2만2485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주택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 입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는 브랜드 평가업체 브랜드 가치 평가지수 ‘BSTI’를 바탕으로 각 부문별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는 브랜드 인증제도로 브랜드스탁과 다양한 기관이 파트너십을 맺어 시행한다. 국내 유통되는 부문별 대표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선정하며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0점)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0점)를 합산해 평가가 이뤄진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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