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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캐나다 철강 세이프가드서 한국산 ‘전면 제외’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04 15:51
2019년 4월 4일 15시 51분
입력
2019-04-04 14:32
2019년 4월 4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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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철강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에서 한국산 제품이 전면 제외됐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캐나다 국제무역심판소(CITT)는 3일(현지시간) 철강 긴급수입제한 조치 산업피해 조사결과 및 최종조치 권고안에서 한국산을 전면 제외했다.
CITT는 조사 및 잠정조치 대상 7개 품목 중 에너지 강관, 열연, 칼라강판 등 5개 품목이 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최종조치에서 제외하라고 권고했다.
심각한 산업피해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 스테인리스 강선, 후판 등 2개 품목은 최종조치 실시를 권고했다. 다만 이들 품목도 한·캐 자유무역협정(FTA)에 기초해 한국산은 피해 우려의 주된 원인이 아니기 때문에 조치에서 제외하도록 권고했다.
이번 권고안을 바탕으로 캐나다 정부는 관련국 협의 등을 거쳐 현재 시행 중인 잠정조치가 종료되는 5월12일 이전에 최종조치를 확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발표의 평가 및 향후 대응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5일 철강업계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세계적인 보호무역 확대 추세에 맞서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통상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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