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 수상자로 박명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3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글로리아홀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인 박명희 교수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한독(회장 김영진)은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와 함께 한국 의료계 발전에 획기적인 공을 세우고 의료인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여의사에게 매년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인 박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학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1981년 서울대 의과대학 임상병리과 전임강사로 부임해 2013년 2월까지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박 교수는 HLA(Human Leukocyte Antigen, 인간의 조직적합항원 중 하나), 장기이식 면역검사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총 3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장기이식 면역검사실(KODA LAB)을 수립하고 원장으로 재직하며 국내 뇌사자 장기이식 관련 분야 연구도 계속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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