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CES에 이어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도 관심 집중 LG 올레드 TV가 디자인의 본고장 이탈리아 밀라노 무대에서도 주목받았다. LG전자는 현지 시간 9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19(Milano Design Week 2019)’에 참가했다. LG전자는 밀라노 토르토나 지역에 있는 종합전시장 ‘슈퍼스튜디오 피유(SuperStudio Piu)’의 190㎡ 규모 2층 건물 전체를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위한 전시관으로 운영했다. LG 시그니처 전시관의 메인을 차지한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는 디자인,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층 전시장에는 ‘살아있는 디자인의 전설’인 이탈리아 디자이너 마리오 벨리니(Mario Bellini)가 직접 디자인한 테이블을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와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초 공개된 롤러블 올레드 TV를 보고 영감을 받은 벨리니가 TV와 테이블을 결합해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켰다. 2층은 LG전자와 세계적인 건축설계업체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 + Partners)’가 롤러블 올레드 TV가 지향하는 ‘공간에 대한 재정의(Redefining Space)’를 주제로 디자인했다. LG전자는 올레드만의 탁월한 명암비와 색상 표현력을 어둠 속 강렬한 보색 대비를 통해 강조했다. 어두운 전시관 공간에 창문을 통해 유입되는 빛이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색상을 대형 LED 조명을 통해 표현하고, 이를 배경으로 움직이는 롤러블 올레드 TV의 영상과 사운드 변화를 연계해 몰입감을 강조했다.
■ 기존 TV에서 경험할 수 없는 공간 연출…iF, 레드닷 등 세계적 디자인상 휩쓸어 올레드(OLED)는 완벽에 가까운 자연색을 구현하고, 퍼펙트 블랙 표현을 통한 완벽한 명암비, 뛰어난 시야각을 제공한다. 화면 뒤에서 빛을 쏴주는 광원이 필요한 LCD와는 달리, 화소 스스로 빛을 내 화면 뒤에서 빛을 쏴주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 그래서 아주 얇게 만들거나 구부리기 쉬워 다양한 형태로 만들기가 쉽다. 2013년 LG전자가 출시한 올레드 TV는 출시 만 5년 만에 프리미엄 TV 대세로 확고히 자리 잡은 데 이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레드 TV 원조(元祖)’ LG전자는 올레드 기술을 기반으로 △2016년 얇은 패널 뒤에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한 ‘픽처 온 글래스(Picture on glass)’ TV(LG 시그니처 올레드 TV) △2017년 4㎜도 안 되는 두께로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 있는 듯한 ‘월페이퍼(Wallpaper)’ TV(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에 이어 올해에는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 등에 이르는 TV 폼 팩터(제품 형태)의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LG 롤러블 올레드 TV는 올레드 발전의 결정체다. 이 제품은 단순히 TV를 말았다 펴는 혁신 기술력 그 이상으로, 공간의 제약에서 자유로워지면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공간에 대한 해석을 바꿔놓았다. TV 설치 공간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대형 유리창 또는 책장 앞 등에도 두고, 평소에는 전망을 즐기거나 개방감을 유지시켜주고 원할 때에만 화면을 펼쳐 TV를 시청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화면 크기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65인치 전체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풀 뷰(Full View)’ △화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 뷰(Line View)’ △화면이 완전히 내려간 ‘제로 뷰(Zero View)’ 등은 기존 TV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공간 연출과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는 ‘CES 2019 혁신상’을 비롯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휩쓸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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