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영농비용을 줄여 농가소득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사진)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농업 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비료 가격을 인하하고 농산물 출하 가격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내년까지 농가 연 소득을 5000만 원까지 올리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2017년 기준 농가소득은 연 3824만 원이다.
이어 김 회장은 40세 미만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합숙교육을 하는 농부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수료자는 농협 조합원으로 신규 가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 농축산물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농협마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두고 2022년까지 직매장 수를 현재 200개에서 1100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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