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전문쇼핑몰인 경북 고향 장터 ‘사이소’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난해 7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전년(59억 원)대비 18%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사이소’는 2007년 4월 정식 오픈한 이후 매출액과 회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2018년에는 다양한 판매 프로모션, 지속적인 입점 농가 정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전용관 개설과 행사 지원, 우체국 위메프 쇼핑몰에 사이소 전용관 개설 등으로 외부 몰에서 40억 원의 매출이 생기는 성과를 거둬 운영을 시작한 2007년 이후 35배 이상 매출이 늘어나는 큰 성과를 올렸다.
경성표고버섯농장 대표는 “공판장 납품 위주와 직거래로 판매하다가 2007년 사이소 입점 후 500만 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5억3000만 원으로 껑충 뛰었다”며 “2023년까지 1차 농산물 판매에 7억 원, 2차 가공 및 체험행사에 5억 원, 수출 3억 원 등 총 15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엄마누룽지 대표 송찬정 씨는 “사업 시작 1년 만인 2017년 사이소에 입점하여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였으며 사이소 전용관이 있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우체국 쇼핑몰에 함께 입점하여 2016년 3000만원이었던 매출이 1억 원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올해 73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사이소 SNS 홍보단 20명과 우수고객 150명을 모집해 사이소 체험단을 운영하는 한편 외부몰 확대 운영 등 기존의 유통경로를 보완하여 직거래 기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산물 거래에서 생산자는 이익을 많이 거두고 소비자는 경북의 우수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경북 고향 장터 ‘사이소’의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TV홈쇼핑과 외부몰 확대 등 판매 방법을 다양화하는 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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