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건설사업관리(CM;Construction Managent) 기업인 한미글로벌이 국내 1위를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CM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2019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선진 건설관리기법인 건설사업관리를 도입한 기업으로 최근 ‘책임형CM’ 제도를 새로이 추진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책임형CM’이란 CM사가 사업주를 대리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사업성을 검토하고 설계사 선정, 사업비 관리, 사업 일정 관리 등을 총괄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건설사업은 그 동한 설계를 마치면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입찰 가격만을 기준으로 한 발주는 시공성에 대한 검증이나 건축주의 요구 사항을 반영이 어렵고 공사 계약 후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쟁이 종종 발생해 문제가 됐다.
‘책임형CM’은 이러한 최저가 입찰제도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설계가 일정 정도 진행된 시점에서 CM사가 공사비를 산정한 뒤 건축주와 협의하고 공사비 보증과 시공을 직접 책임지고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책임형CM’ 발주의 장점은 명확하다. CM사가 잠정적인 공사비 상한선을 정하고 이를 보증하므로 건축주는 재정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설계가 완료되기 이전에 시공계약을 체결하고 공사에 착수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방식이 가능해 공기 단축, 공사비 절감 및 시공성 높은 설계안 확보가 가능하다. 설계를 검증을 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능력, 공사비 절감과 공기 단축 등 핵심 기술력을 평가하여 우수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는 것도 잇점이다. 시공사의 풍부한 경험과 실적을 설계에 반영할 수 있어 건설 과정 중 시행착오와 분쟁도 줄일 수 있다.
한미글로벌은 이미 2006년부터 ‘책임형CM’을 도입해 인천 씨티전기 공장, 서울대역 마에스트로, 사우스 케이프 오너스 클럽, 홈플러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춘천 제2캠퍼스, 방배 마에스트로 등 약 36개의 민간 건설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책임형CM’은 건축주의 모든 고민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선진 발주 제도다”면서 “한미글로벌은 앞으로도 ‘책임형CM’을 통해 건축주와 건설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국내에 정착시킬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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