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농림어업조사 결과
농가인구 셋 중 한 명이 70세 이상 노인으로 채워지면서 농촌의 고령화가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8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인구는 231만5000명으로 전년 242만2000명보다 10만7000명(-4.4%) 감소했다.
반면 70세 이상 인구는 74만5000명으로 전년 73만명보다 1만4700명(2%) 증가했다. 이는 60대 이하 모든 연령인구가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특히 70세 이상 농가인구 비중은 지난해 32.2%로 전년 30.1%보다 2.1%포인트(p) 늘어나 고령화가 더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령화 척도인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44.7%로 전년대비 2.2%p 증가했다.
농가는 2인 가구가 56만가구로 전체 54.8%를 차지했으며, 평균 가구원 수는 2.3명으로 조사됐다.
농가 경영주 연령 역시 70세 이상이 45만3000명으로 전체의 44.3%를 차지했다.
어가는 지난해 5만2000가구로 조사됐으며, 어가인구는 11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어가인구는 농가와 달리 60대가 3만3000명으로 전체 28.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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