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6 트윈 터보 엔진 306마력 자랑 주차 보조·차선 유지 등 첨단 사양 손목 밴드 형태 ‘액티비티 키’ 눈길 ‘최대 수심 90cm’ 도강 능력도 갖춰
수입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는 경쟁 상대가 없는 독보적인 ‘드림카’로 군림해 왔다. 럭셔리하면서도 넉넉한 실내공간, 파워풀한 성능, 여타 브랜드가 넘볼 수 없는 독보적인 오프로드 능력은 디스커버리를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기에 충분했다. 더 강력해진 심장과 첨단 편의 사양으로 무장한 2019년형 디스커버리의 매력을 살펴봤다.
● 더 강력해진 심장, 강화된 편의사양
2019년형 디스커버리는 SD6 트윈 터보 엔진을 신규적용해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메인 터보차저에 세라믹 볼 베어링을 적용해 마찰을 줄이고, 스로틀 반응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TD6 싱글 터보 엔진과 비교하면 출력은 48마력 더 세진 306마력, 토크는 10.2kg.m 높은 71.4kg.m를 발휘한다. 7인승 풀사이즈 SUV인 디스커버리를 이끌기에 넉넉한 파워다. 제로백(0-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5초, 안전 최고 속도는 209km/h다.
드라이버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주차 보조 기능들도 전 모델 기본 적용했다. 주차를 하거나 주차공간에서 빠져나올 때 자동으로 스티어링 조작을 도와주는 파크어시스트, 360도 주차센서, 후방 교통 감지,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이 기본 사양이다. 기존 차선이탈경고 시스템은 2019년형부터 차가 스스로 운전대를 움직여 차선 유지를 돕는 차선유지 어시스트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스탑 앤 고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전방 차량을 따라 자동으로 정지하며, 전방 차량이 정차 후 3초 이내에 출발하면 자동으로 재출발한다.
● 넉넉한 실내 공간 갖춘 7인승 SUV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는 7인승 프리미엄 대형 SUV의 상징으로 여겨질 만큼 넉넉한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장은 4970mm이며, 2열 레그룸은 954mm, 3열 레그룸은 851mm다. 3열에도 190cm 키의 성인이 편히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성인 7명이 장거리 여행을 하는 데 무리가 없는 공간이다. 적재 공간은 최대 2406L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2, 3열 좌석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시트 폴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시트는 계기판 터치스크린에서도 조작이 가능하다. 손목 밴드형태의 ‘액티비티 키’도 눈에 띄는 첨단 기능이다. 차키를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 없이 완전 방수 기능을 갖춘 액티비티 키를 착용하고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다.
●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다양한 오프로드 주행기술도 갖추고 있다.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이 있어 네 가지 지형모드 중 하나를 설정하면 엔진, 변속기, 센터 디퍼렌셜 및 섀시 시스템을 지형에 맞게 최적화한다. 전 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TPC) 기능도 갖췄다. 차량 속도를 2km/h에서 30km/h 사이로 유지하며 운전자가 페달 조작 없이 조향에만 집중해 까다로운 지형을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강 능력도 향상됐다. 수심 감지 장치 옵션을 적용하면 최대 수심 90cm의 하천, 여울 또는 침수 지역을 건널 수 있다.
2019년형은 파워트레인 및 사양에 따라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되었다. SD4 240PS SE8560만 원, SD6 306PS SE 9730만 원, SD6 306PS HSE 1억520만 원 SD6 306PS HSE 럭셔리 1억191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