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7개 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을 달성한 것은 물론 시장 기대치(1조1600억원)도 소폭 웃돌았다. 철강시황 부진으로 철강부문의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증가, 포스코에너지 LNG발전 판매가격 상승 등 무역에너지 사업의 호조가 주효했다. 영업이익률은 7.5%로 집계됐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7조8165억원, 영업이익 8325억원, 순이익은 6712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제품 판매량이 11.1% 증가해 매출액은 7.2% 증가했으나 판매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3% 포인트 감소한 10.7%를 기록했다.
재무건전성은 양호하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리스 회계기준 개정으로 전분기 대비 1.6%포인트 높아진 68.9%를 기록했으나 차입금 감소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미지급배당금 증가로 0.4%포인트 상승한 20.0%로 나타났다.
올해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은 각각 연초 전망치인 66조3000억원과 30조1000억원으로 유지했다.
포스코는 관계자는 “중국의 경기부양, 신흥국의 견조한 성장세 등으로 철강가격이 소폭 반등하겠지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올해 세계 철강수요 증가세 둔화와 원료가 상승이 수익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원가절감, WTP(World Top Premium)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재무건전성 확보 등 수익 창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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