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역사 알리기’로 사회적 책임 다해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25일 03시 00분


대한민국 산업대상
고객감동 부문

채양묵 대표
채양묵 대표
㈜서일은 국내에 생산 기반이 없던 스프링류를 연구 개발해 새로운 시장의 지평을 연 기업이다. 스프링류 부품은 자동차, 전자 산업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부품이다. 회사는 스프링의 국내 생산을 시작하며 역으로 해외 수출 활로를 열기도 했다. 또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스프링을 개발 하는 등 부품 소재 산업 발전에 큰 힘을 보태왔다.

서일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을 이어왔다. 채양묵 대표는 지역사회발전과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해오며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 채 대표는 가정법률 상담소 이사로 재직하며 청소년 위해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왔다. 또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고령자 실업문제를 해결하고자 실버노인취업박람회, 장애인취업박람회에 적극 참여하며 소외된 이들에게 취업의 문을 열고 있다. 이에 대한 공로로 수십 건의 감사패, 공로상,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최근 서일은 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한 활동에 큰 힘을 쏟아오고 있다. 최재형 선생 알리기 사업이다. 선생은 안중근 의사의 뒤편에서 그를 물신양면으로 도왔던 인물이다. 국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선생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채 대표는 ‘최재형사업회’ 공동대표 및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선생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알리며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향후 최재형 박물관과 연구소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채 대표는 “기업은 이윤추구 외에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의무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사회와 함께 걸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19 대한민국 산업대상#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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