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학생들 진로 개발 돕는 ‘주니어물산아카데미’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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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3대 사회공헌 전략은 미래세대와 지역사회, 환경의 가치를 높인다는 것이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미래세대에 초점을 맞춘 삼성물산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다양한 환경의 학생들에게 특색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자유학기제’에 참여 중인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기(15주), 총 30시간 전문 강사를 학교에 파견해 기본 교육을 진행한다. 건축(건설부문), 무역(상사부문), 의류(패션부문), 테마파크(리조트부문) 등 삼성물산의 사업 아이템을 교육 소재로 활용한다. 각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삼성물산 임직원 5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의 생생한 직업 체험과 진로 개발을 돕는다.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코딩, 3D모델링 실습이 포함된 과제를 수행한다.

아두이노(마이크로 컨트롤러를 내장한 기기 제어용 기판), 로봇키트 등 정보기술(IT) 도구를 활용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제품을 제작한다.

각 사업부문 임직원과 함께 미니 교량 제작, 트레이딩 보드게임, 패션 디자인, 테마파크 현장 체험 등의 학습을 통해 생생한 직업 체험의 시간도 가진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2017년 경기 성남시 풍생중, 전남 해남군 송지중과 시범 사업을 거쳐 지난해 공모를 통해 전국 농·산·어촌의 15개 중학교, 학생 600여 명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20개 학교로 확대하고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심화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상생경영#기업#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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