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美 빅데이터 전문 팔란티어와 협력…국내기업 최초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29일 19시 02분


두산인프라코어가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팔란티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빅데이터 기반 스타트업으로 정부 기관, 금융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팔란티어가 국내 업체와 협업을 맺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영업과 생산, 연구개발(R&D), 품질 및 서비스 관리 등의 전 분야에서 얻을 수 있는 각종 정보를 전 부서가 공유함으로써 협업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빠른 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부터 디지털 혁신을 위해 내부 TF를 가동해 실리콘밸리 등을 돌며 유력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추진해 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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