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역별 장외파생상품을 거래규모로 살펴보면 은행이 1경3528조원으로 전체 83%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은행은 통화선도 등 대부분의 장외파생상품에서 가장 큰 거래규모를 보였다. 이어 증권사가 12.2%, 신탁이 3.5%가 뒤를 이었다.
금융권역별 잔액도 은행이 7538조원으로 전체 81.2%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이어 증권사가 1485조원, 보험이 144조원으로 나타났다.
장외파생상품을 중개·주선한 거래규모는 19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46조8000억원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주식 관련 장외파생상품은 전년 동기 대비 82.7%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금감원은 “G20을 비롯한 글로벌 규제당국에 발맞춰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증거금 교환 의무, 거래정보저장소(TR) 도입 등 안정성과 투명성을 위한 시장개혁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내년 9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개시증거금 준비와 이미 시행 중인 변동증거금 교환 실태 등에 대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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