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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우조선해양, 드릴십 1척 매각 완료…4100억 확보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02 10:20
2019년 5월 2일 10시 20분
입력
2019-05-02 10:20
2019년 5월 2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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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난골 드릴십 2척 인도에 이어 계약 해지 물량 매각
대우조선해양은 선주와의 계약이 해지돼 재고자산으로 보유 중이던 드릴십((이동식 원유 시추선) 1척을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매각대금은 약 4100억원으로, 손익이 개선되는 효과와 유동성도 확보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 그러나 드릴십 건조 중에 선주 측의 건조대금 지불능력상실로 2015년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지난달 30일 노르웨이 노던드릴링(Northern Drilling)와 최종 매각에 합의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해당 드릴십은 자체 개발해 건조한 7세대 드릴십으로 2대의 폭발방지장치가 갖추어져 있는 등 고사양으로 설계 및 건조됐다”며 “현재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소난골 드릴십 2척의 인도문제 해결과 함께 이번에 계약 해지된 드릴십 1척까지 매각이 완료됨으로써 드릴십과 관련된 대우조선해양의 리스크는 모두 해소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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