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5월 힐스테이트 명륜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2016년 공급된 힐스테이트 명륜 1차에 이어 부산 동래구에서 3년 만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2층, 8개 동 총 874채 규모로 전용면적 △84m² 703채 △109m² 163채 △137m² 8채로 구성된다. 100% 일반분양한다.
명륜역 일대, 힐스테이트 타운 기대감
힐스테이트 명륜 2차 공급으로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일대가 힐스테이트 타운으로 변신한다. 지난해 12월 힐스테이트 명륜 1차가 입주한 데 이어 명륜로를 사이에 두고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가 나란히 들어서기 때문이다. 두 단지를 합해 총 규모는 1367채다.
힐스테이트 명륜은 2016년 5월 분양 됐으며 규모는 총 493채. 분양 당시 5만8000명 이상이 청약하면서 경쟁률이 평균 164.6 대 1에 달했다. 이어진 계약에서도 4일 만에 모두가 주인을 찾았다. 입주 후 프리미엄이 분양가 대비 1억 원 이상 형성된 상태다.
명륜역 역세권에 평지 입지로 선호도↑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역세권이면서 평지(平地) 입지다.
부산에서 역세권 입지는 아파트 값이 더 높다. 실제 부산지하철 3개 노선(1·2·3호선) 및 동해선 역세권과 비역세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역세권 아파트 값이 비역세권 아파트보다 평균 3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4m²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역세권 아파트 값이 비역세권보다 최소 5000만 원 이상 높은 셈이다.
평지 입지도 부산에서는 선호된다. 부산(釜山)은 이름에도 드러나듯 도시의 대부분이 산지나 구릉지로 돼 있다. 그래서 이동이 편한 평지가 선호된다. 평지 아파트 선호는 청약경쟁률에서 확인된다. 실제 지난해 부산 청약자의 20% 이상이 청약했던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동래구가 청약조정대상으로 청약 및 대출규제가 엄격했음에도 평지 입지 덕분에 2만2000명 이상의 청약자를 모으며 단숨에 청약도 마쳤고 계약도 순조로웠다.
4년제 대학 진학률 높은 부산 동래구
동래구는 부산 내에서도 우수 학군으로 통한다. 120년 전통의 동래고를 비롯해 지난해 부산 소재 고교 가운데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높은 고교로 동래구 소재 고교가 많이 올랐을 정도다.
지난해 부산 일반고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평균 70.9%(학교알리미)였다. 이 가운데 동래구 소재 용인고(77.8%), 충렬고(76.8%), 사직여고(75.7%), 혜화여고(73.0%), 금정고(71.8%) 등은 부산 평균 진학률을 훨씬 웃돌았다. 전국 고교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평균 55.3%다.
동래구 아파트 값은 부산 평균보다 높다. 3월 기준으로 동래구 아파트 값은 평균 1091만 원(3.3m²당)이다. 반면 부산 평균은 947만 원(3.3m²당)으로 부산 평균보다 15% 이상 높다.
에어샤워 등 미세먼지 저감 설비
상품 설계도 인근 새 아파트보다 우수하다. 현재 사회 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먼저 에어샤워 시스템을 현관에 설치할 계획이다. 에어샤워 시스템은 가구 내 미세먼지 유입이 가장 심한 현관에서 강한 공기바람으로 미세먼지를 떨어내는 장치다.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도 적용할 계획이다.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시설이다. 마지막으로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는 헤파필터(H13등급)를 장착한 환기시스템도 적용한다.
아파트 평면도 전용 84m²는 2개 타입(A·B) 모두 판상형 4베이에 팬트리로 설계됐다. 전용 109m² 역시 판상형 4베이는 물론 알파룸과 안방에 대형 드레스룸이 설계됐다. 단지 내에 중앙광장을 비롯해 어린이놀이터 3곳과 국공립 어린이집도 만들 예정이다. 동래구와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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