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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한진칼 경영참여 유지…대체투자 시 싱글펀드도 도입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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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3 13:38
2019년 5월 3일 13시 38분
입력
2019-05-03 13:37
2019년 5월 3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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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위원회 열고 결정…대체투자 수익률 제고 집중 논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9년도 제4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5.3/뉴스1 © News1
국민연금이 대체투자의 수익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지펀드 투자 시 싱글펀드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이 보유하고 있는 한진칼 지분에 대해서는 보유목적 관련 경영참여형을 유지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3일 서울 중구에서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대체투자가 운용여건과 시장상황 등으로 인해 실제 집행이 투자 목표에 미달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해지펀드 투자 시 싱글펀드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비롯해 대체투자 투자 결정과정을 간소화하고 신규 대체투자 자산을 일정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헤지펀드는 시장상황 변동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사모집합투자기구이며 싱글펀드 방식은 기금운용본부가 위탁사 선정과 포트폴리오 구축, 리스크 관리 등 주요 투자과정을 재위임하지 않고 직접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즉, 기금운용본부에서 직접 운용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듯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인 박능후 복지부장관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간접 투자방식을 하게되면 (투자사에) 수수료를 주게 돼 있다”며 “우리도 헤지펀드에 대한 기술이 축적돼 가고 있고 쌓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점차 직접 투자로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이번 개선안을 통해 Δ대체투자 결정 소요시간 단축(최대 8주→4주) Δ헤지펀드 투자 시 위탁 수수료 절감 Δ신규 자산에 대한 적극적 투자 검토 등으로 수익률을 더욱 높이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칼 지분과 관련해서는 향후 ‘경영참여 목적의 주주권행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뒤, 주식 보유목적 변경 등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지만 당분간 경영참여형을 계속 유지할 전망이다.
지분이 5% 밑으로 떨어진 만큼 ‘5%룰’ 적용을 피해 단순투자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실무선에서 나왔으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선언한 지 3개월 만에 말을 바꾸는 건 옳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
5%룰이란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투자한 5% 이상 주주는 1% 이상 지분 변동이 있으면 곧바로 공시해야 하는 규정이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한진칼의 지분율이 4.11%로 줄었다.
박 장관은 “국민연금의 기본 속성은 장기 투자이기 때문에 몇개월 사이에 보유목적을 변경하는 것은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유지하기로 했다”며 “다만 한진칼 지분율과 관련해서는 기금운용위가 지분율 변동에 관여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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