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에너지, 회사 최대 규모 투자로 미국시장 진출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5월 8일 16시 13분


대림에너지는 미국 뉴욕에서 나일즈 복합화력 발전소 금융 종결 서명식을 개최했고 7일(현지 시간) 밝혔다.

대림에너지에 따르면 올해 4월 착공한 나일즈 복합화력 발전소는 오는 2022년 3월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상업운전 이후 35년간 미국 최대 전력계통 운영기관인 PJM에 전력을 공급해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미국 미시간 주 남부 나일즈에 건설되는 1085MW급 LNG 복합화력 발전소다. 이 발전소올해 4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2년 3월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업운전 이후 35년간 미국 최대 전력계통 운영기관인 PJM에 전력을 공급해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PJM은 워싱턴 DC와 미국 북동부 지역 총 13개 주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총 사업비는 약 10.5억 달러(1조2278억7000만 원) 규모에 달한다. 이중 5.9억 달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4.6억 달러는 대림에너지와 남부발전, 미국 현지 개발회사인 인덱이 투자한다. 대주단은 BNP 파리바스, 크레딧 에그리꼴, 노무라증권 등 글로벌 금융사와 NH은행·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국내 금융투자회사로 구성돼 있다.

대림에너지는 지분 가치(4.6억 달러)의 30%인 1.4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대림에너지 창사 이래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나머지 지분은 남부발전이 50%, 인덱이 20%를 각각 투자한다. 더불어 대림에너지와 남부발전, 인덱은 각자 3분의 1씩 출자해 나일즈 관리 법인(Asset Management Company)을 설립, 나일즈 발전소 운영 및 경영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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