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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흡연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 어떤 질환의 비중이 높을까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31 06:05
2019년 5월 31일 06시 05분
입력
2019-05-31 06:05
2019년 5월 31일 0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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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은 제32회 세계 금연의 날이다. 비흡연자 대비 흡연자의 사망률은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떤 질환에서 흡연자에게 지급하고 있는 보험금 비중이 높은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보험개발원 조사 결과 흡연자의 실손의료보험 지급보험금이 높은 질환은 ▲소화기관의 악성신생물(8.1%) ▲뇌혈관질환(6.2%) ▲식도, 위 및 십이지장의 질환(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흡연자에서는 지급보험금 비중이 낮았던 ▲허혈성심장질환 ▲간질환이 흡연자의 지급보험금 비중이 높은 10대 질환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조사 결과 흡연자의 잔여 생존기간(남자 60세 기준)은 18.7년으로 비흡연자의 26.6년 대비 약 8년 짧았다. 또 질병으로 인한 입원율은 1.5배, 질병수술률은 1.4배 높게 나타났다.
강호 보험개발원장은 “흡연이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상대 위험도의 뚜렷한 차이를 감안할 때 금연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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