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CEO, 獨서 인재채용 행사

신학철 LG화학 최고경영자(CEO·부회장·사진)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재 채용 행사에 참석했다고 LG화학이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세계 최상급의 대학 및 연구소의 석·박사 및 학부생 30여 명이 초청됐다. 신 부회장은 이들에게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새 길을 개척하는 것이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라며 “LG화학이 한국 최초로 글로벌 10위권 화학기업으로 부상한 건 이 같은 기업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LG화학의 기업문화를 소개했다.

LG화학은 그동안 미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CEO가 주관하는 채용행사를 개최해왔다. 유럽은 올해가 처음으로, 특히 LG화학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전기차 배터리와 첨단소재, 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전공자들이 다수 초대됐다.

신 부회장은 “최근 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기업 간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며 “업계 리더로서 세계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모험을 즐기는 인재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