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일 경기 화성사업장에서 전자 관계사 사장단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단기적인 기회와 성과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해서는 안 된다”며 “지난 50년간 지속적 혁신을 가능케 한 삼성의 원동력은 어려운 상황에도 중단하지 않았던 미래를 위한 투자였다”고 강조했다. 삼성의 주력 업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실적이 예상보다 떨어지면서 삼성 안팎에서 위기감이 팽배해지자 이 부회장이 주말에 이례적으로 사장단을 불러 모으며 위기관리에 직접 나선 것이다. 그는 위기를 타개할 해법으로 공격적 투자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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