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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9급 공무원 여성 합격자 57.4%…1996년 집계 이래 최대 비율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12 18:06
2019년 6월 12일 18시 06분
입력
2019-06-12 18:06
2019년 6월 12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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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합격자 집계 첫 해인 1996년 33.2%
합격자 평균 28.1세…20대가 73.1% 차지
양성평등채용 男 38명 女 24명 추가합격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여성 합격자 비율이 1996년 집계 이래 최대 비율을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12일 2019년 9급 공채 최종 합격자 5067명 중 여성 합격자는 2907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57.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6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 비율이다. 1996년 여성 합격자 비율은 33.2%에 불과했으나 2005년에 43.9%, 2015년에 51.6%를 기록하는 등 꾸준하게 증가했다.
지난 2015년 이후 여성 합격자가 절반에 미치지 못한 해는 2017년 한 해뿐이다. 그해 여성 합격자 비율은 48.4%였다.
최종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1세로 지난해의 28.3세보다 다소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73.1%로 가장 많았다. 30~39세 23.3%, 40~49세 3.2%, 50세 이상 0.3%, 18~19세 0.1% 순으로 뒤를 이었다.
모집 분야별로 보면 행정직군 4396명, 기술직군 671명이다. 이중 장애인 구분모집에 따른 합격자는 263명,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따른 합격자는 133명이다.
한편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교육행정, 직업상담, 출입국관리, 일반토목, 일반기계 등 14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38명과 여성 24명 등 총 62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검찰직 20%) 미만일 경우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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