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감소치 전망을 ―5%에서 ―7%로 조정했다. 예상 생산량 순위는 삼성과 애플, 오포, 샤오미, 비보 순이다.
업체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트렌드포스는 유럽과 남미 등에서 화웨이와 경쟁 중인 삼성의 생산량이 최대 5%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며 3억 대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애플은 중국 시장 점유율이 7%에서 5%로 떨어지며 생산량도 1억9000만 대에서 1억8300만 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화웨이의 경우 재고를 축적하고 생산 계획을 미리 조정하는 등 미국의 제재에 대비하고 있다며 내수 시장 수요로 해외 시장에서의 충격을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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