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4.5%로 지난해 말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또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5.2%로 지난해 말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지난 3개월 동안 대출이 감소하고 연체 채권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 1∼3월 저축은행 업계의 당기순이익은 20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3억 원 줄었다.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늘었고 판매관리비가 늘어 영업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저축은행 건전성에 대한 점검에 들어가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실채권 정리와 충당금 적립 강화, 자본 확충 등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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