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한국 정부가 역대 최저 수준의 금리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한 것에 대해 “국제사회가 한국의 기초체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울산에서 열린 석유화학업종 현장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뉴욕에서 15억 달러 규모의 외평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성과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기재부는 12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만기 5년짜리 녹색 및 지속가능 채권과 만기 10년짜리 일반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표면금리는 5년물(5억 달러) 2.0%, 10년물(10억 달러) 2.5%로 사상 최저 수준이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다른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이 외화를 조달할 때 금리 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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