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10분기 만에 적자탈출 예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1일 03시 00분


“中법인 수익개선… 2분기 흑자전환”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탓에 2017년 1분기(1∼3월·영업손실 282억 원)부터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온 금호타이어가 올 2분기(4∼6월)에는 소폭의 흑자 전환 가능성이 있음을 20일 예고했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은 전날 중국 난징에서 열린 신제품 설명회 환영사를 통해 “최대주주인 더블스타의 대규모 투자 이후 비용절감 정책 등을 통해 2분기부터는 (10개 분기 만에) 이익이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4, 5월 연속으로 연결 재무제표 기준 흑자를 냈다. 금호타이어의 중국 법인 역시 지난달 30개월 만에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별도의 고급형 신제품 4종도 공개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2분기의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상반기(1∼6월) 누적 실적 역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금호타이어#더블스타#재무제표#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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