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이달 말 열리는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자신의 ‘이사 선임’을 제안한다. 주주총회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선임안을 제출했으나 실패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까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이사 해임안’을 함께 냈지만 올해는 내지 않기로 했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신동빈 회장과의 ‘화해 제안’의 연장선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관계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이사 선임 등 신 전 부회장의 경영 복귀 문제는 법과 절차에 따라 하는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