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충주 수소충전소… 연말까지 운전자에 무료개방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1일 03시 00분


현대모비스가 수소전기차 넥쏘의 대규모 부품 생산 단지가 위치한 충북 충주시를 ‘수소 전략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충주시와 무료 수소충전소 운영과 관련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충주공장 내 수소충전소를 설치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수소충전소를 연말까지 수소전기차 운전자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수소 5kg을 완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분이며 충전 1회당 최대 5만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수소충전소를 이용하려면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등록을 마쳐야 한다. 무료 개방시간은 평일 오전 8시∼오후 5시다.

현대모비스는 충주 지역 6개 초등학교에서 이날부터 다음 달까지 학생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소전기차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인 ‘주니어 공학교실’도 진행할 예정이다. 직원들이 물 분해를 통한 수소 취득 방식 등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현대모비스#충주시#수소충전소#수소 전략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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