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
3만4200개 정부 평가 데이터 확보
평가등급, 가격정보, 환자현황 등… 총 26개 항목 소비자에 무료 제공
대한민국이 노인 인구 수 750만 명을 돌파하며 초고령화 사회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현재 고령화 속도라면 2026년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20%를 넘어선다는 예상이다. 이는 일본보다 7년가량 빠른 수치로 고령화 속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실태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늘어난 평균수명만큼 문제로 제기되는 것 중 하나가 질병이다. 중앙치매센터는 60세 이상 치매 발병률이 2018년 7.15%에서 2040년 10.51%로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이 밖에 안질환, 대상포진, 우울증 등 늘어난 평균수명만큼 다양한 질병이 초고령화 사회의 문제점으로 제기된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따라 노인 요양시설에 대한 니즈도 빠르게 변화하는 추세다. 실제로 2008년 8318곳에 불과했던 장기 노인요양기관은 2019년 1월 기준 2만1395곳으로 2.6배 가량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노인 요양 서비스 이용자 또한 112만 명으로 매년 평균 17% 이상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피해 사례도 속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부모님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대우받는지 알 수 없는 노인요양시설 특성상 그저 믿고 있었다 되려 상처를 입는 소비자가 상당하다. 성적 학대와 폭행, 감금, 방임 등으로 기사화된 사건이 한두 건이 아니며 위생 관련 부실운영 적발된 시설도 많다.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입소문만으로 요양시설을 선택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검증된 요양정보만을 제공하는 소비자를 위한 플랫폼은 없는 것일까.
㈜케어닥(대표 박재병)은 1월 2만231개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약 3만7205개의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플랫폼을 론칭하며, 실버시장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소비자에게는 검증된 요양정보를 제공하고 요양시설은 케어닥을 홍보 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니즈를 충족시킨 것이다.
케어닥은 정부평가, 사용자평가, 자체수집을 통해 플랫폼의 주축이 되는 데이터를 쌓는다. 제휴를 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으로부터 3만4200개가량의 정부 평가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5개 항목 별점 평가, 100자 이상 리뷰, 실 사용자 사진 인증 등 약 3000개의 실사용자 후기도 보유했다. 또한 자체 검증 시스템인 ‘착한요양시설’ 선정을 통해 요양시설을 검증하고, CCTV운영 여부, 공개여부 등 신뢰성 있는 데이터와 시설 여건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케어닥은 실사를 통한 ‘착한요양시설’ 선정을 진행 중에 있으며, 선정된 시설은 ‘착한요양시설’ 명폐와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론칭 후 단기간 내 폭발적인 수요를 기록한 케어닥만의 특장점은 또 있다. 소비자에게 요양시설 평가 등급부터 기본 운영정보, 가격정보, 근로인력, 환자현황 등 총 26개 항목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는 검증되지 않은 광고와 왜곡된 정보 등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케어닥은 사용자 주변 요양시설들을 선택하면, 선택시설을 비교, 분석하여 사용자가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요양시설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케어닥은 무엇이 필요한지 모르는 고객을 위해 요양시설 제도 매칭 서비스 ‘케어코디’를 제공한다. 부모님의 나이, 선호지역, 장기요양보험여부, 앓고 있는 질환 등을 선택 입력하면 진료 및 이용 가능한 요양시설이 자동으로 검색된다. 상대적으로 단순 명료한 플랫폼을 선호하는 장년층과 노년층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현재 케어닥은 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통해 추가할 수 있으며, 구글마켓에서 케어닥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소비자 불만이 가득했던 요양시장을 혁신하여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다. 현재는 케어닥에서 요양시설 정보만을 제공하지만, 하반기부터 노인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간병인 구인 및 실버타운 등 다방면으로 실버플랫폼을 확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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