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과잉으로 최근 양파와 감자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소비 촉진 행사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서울 경인 지역 등 6개 점포에서 ‘양파·감자 무한 담기’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양파와 감자를 정해진 규격의 용기에 최대한 담아 각각 5900원, 7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기존 현대백화점 식품관의 평균 판매가보다 50%가량 저렴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과 아웃렛 16개 매장의 직원 식당에서도 양파와 감자가 들어간 메뉴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지름 9cm가 넘는 양파 대과 한 망(2.5kg)을 2480원에 판매한다.
GS수퍼마켓은 25일까지 양파 주산지인 경북 예천, 전남 고창 지역 농가로부터 약 300t의 양파를 매입해 고객들에게 싸게 판매한다. 햇양파 3kg을 2480원에 팔고, 행사 카드를 이용하면 19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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