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동-서-북 녹지로 둘러싸인 ‘숲세권’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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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힐스테이트 광교산’

‘힐스테이트 광교산’. 출입구가 있는 남쪽을 제외한 아파트의 세 방향이 광교산 녹지 안에 포함돼 있다. 현대건설 제공
‘힐스테이트 광교산’. 출입구가 있는 남쪽을 제외한 아파트의 세 방향이 광교산 녹지 안에 포함돼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28일 본보기집을 열고 ‘힐스테이트 광교산’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218-6번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단지 이름에서도 나타나듯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이른바 ‘숲세권’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광교산은 지하 4층∼지상 23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59∼84m² 아파트 789채가 공급된다. 유형별로 △59m²A 34채 △59m²B 139채 △59m²C 33채 △76m²A 76채 △76m²B 183채 △76m²C 39채 △84m² 285채 등 총 7개 주택형으로 나뉜다. 최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숲 속에 자리한 아파트’란 점이다. 단지 출입구가 들어서는 남쪽을 제외하면 아파트 동쪽, 서쪽, 북쪽 3개 방향이 모두 녹지다. 단지 바로 앞에 광교산 등산로가 있고 앞으로 인근에 축구장의 3배 규모인 2만3000m² 근린공원도 들어선다.

단지 내부에도 쾌적한 공간을 많이 만드는 것이 목표다. 단지 중앙을 따라 계곡 라운지가 들어선다. 아쿠아가든, 어린이 놀이터, 잔디언덕 등 다양한 내부 녹지가 조성된다. 모든 차량은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도록 해 입주민 안전을 지킨다. 분양사 측은 “도시의 숲이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도 이상 낮춰줄 뿐 아니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도 낮춰준다”며 “최근 선호도가 커지는 ‘숲세권’ 아파트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풍부한 녹지 사이에 들어서지만 교통이나 편의시설 역시 나쁘지 않다. 단지 남서쪽 1.4km에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나들목(IC)이 있어 서울 강남 20분대,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이용하면 강남역이 7정거장, 판교역이 4정거장 거리다. 여기에 2020년 서판교터널이 개통되면 판교까지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수지점, 롯데마트 수지점 등 용인 수지구의 편의시설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등 판교, 광교신도시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신봉초, 신일초, 신봉중, 신봉고 등이 있다.

분양사 측은 힐스테이트 광교산이 앞으로 용인 수지구 중소형 아파트의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10년(2009∼2019년) 동안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서 신규 분양한 아파트는 992채에 그쳤다. 공급이 많지 않은 데다 기존 아파트의 57%가 전용 85m²가 넘는 중대형으로 구성된 만큼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새 아파트 단지의 희소성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든 주택이 남향으로 배치된다. 판상형 설계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고, 주방과 거실이 연결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안방에 독립적인 파우더룸, 드레스룸, 다용도실 등을 배치했다. 모든 주택에 전용 창고가 있다.

힐스테이트 광교산 모델하우스는 경기 용인시 동천동 855번지에서 28일 문을 연다. 분양가는 3.3m² 평균 1700만 원대 중반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약 일정은 이번 주 중반 공개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광교산은 쾌적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여기에 마감재와 조경, 평면 등도 수요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수준으로 차별화해 단지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경기 용인#힐스테이트 광교산#아파트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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