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또 자동차용 전장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2016년 11월 미국의 전장전문 기업 하만을 전격 인수했다. 그리고 지난해 1월 하만과 공동 개발의 첫 결실로 차량용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정보기술(IT)과 하만의 전장기술이 접목된 첫 결과물로 사물인터넷(IoT)로 연결되는 사물들을 집안의 기기들과 모바일뿐만 아니라 자동차까지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1월에는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을 한층 향상시킨 ‘디지털 콕픽 2019’를 선보였고 4월 중국 상하이 오토쇼에서 중국 전기차 제조기업인 ‘BJEV(베이징 일렉트릭 비히클)’ 등 주요 기업에 공급 계약 성과를 밝히기도 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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