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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난해 신용카드 수 1억장 넘겨…회복세 유지할까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28 08:55
2019년 6월 28일 08시 55분
입력
2019-06-28 08:55
2019년 6월 28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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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신용카드 수 1억506만3000장...전년比 5.6%↑
2013년 이후 1억장을 넘지 못했던 신용카드 수가 지난해 다시금 1억장을 돌파했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수는 1억506만3000장으로 1억장을 넘겼다. 지난해 신용카드 수가 9946만2000장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5.63% 가량 증가한 것이다.
최근 10년 동안을 살펴보면 신용카드 수는 2013년 1억203만1000장을 기록한 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간 9000만장 대를 유지해왔다.
신용카드 수가 최근 몇년 새 1억장을 넘기지 못했던 이유는 금융당국의 휴면카드 자동해지 규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높다.
금융당국은 휴면카드 자동해지 방침을 세운 뒤 2012년 1분기를 휴면 신용카드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20개 카드사와 은행 등에 정리를 지도했다.
그 결과 실제로 휴면 신용카드의 3분의 1 가량이 대폭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연내 금융당국이 휴면카드 자동해지 제도를 폐지키로 결정하면서 지난해 1억장을 넘긴 신용카드 수가 계속해서 회복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지금까지는 신용카드 휴면 기간이 9개월을 넘어가면 카드가 자동해지 됐지만 카드사가 신규 회원을 모집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크다는 점이 고려돼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이 제도를 없애기로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휴면카드 자동해지 제도 폐지를 연내로 못박은 만큼 계속해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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