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이달 분양…“상반기 열기 잇는다”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7월 5일 14시 59분


올해 상반기 광주광역시 부동산 시장은 유독 열기가 뜨거웠다. 신규 분양된 모든 단지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순위 마감된 것.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광주에서는 총 8개 단지가 분양했다. 이들 단지에 모인 1순위 청약통장 수는 5만4000여개에 이른다. 가격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KB부동산 조사에 의하면 최근 1년(2018년 5월~올해 5월 기준) 동안 광주 아파트값은 4.9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 따르면 광주 부동산 시장 호조세 주요 요인으로는 이 지역이 정부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고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광주는 비조정지역으로 청약 1순위 조건이 상대적으로 덜 까다롭다. 여기에 전매제한 기간도 짧고 중도금 대출도 유리하다. 또한 입주 10년 이상 된 아파트가 80.4%에 달한다.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다.

부동산 관계자는 “광역시인 만큼 인접 중소도시에서 입성하려는 수요가 많고 기존 노후 아파트에서 갈아타려는 수요에 다른 지역 투자수요까지 몰리면서 올해 상반기 광주 부동산 시장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하반기에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분양을 앞둔 단지 청약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제일건설은 광주 북구 중흥동 중흥3구역(364-1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짓는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S-1과 S-2 등 2개 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지상 25층, 17개동, 전용면적 39~109㎡, 총 15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이 마련돼 수요자 선택 폭을 넓혔다.

타입별로는 S-1블록의 경우 84㎡A 255가구, 84㎡B 390가구, 109㎡ 48가구 등 693가구로 구성됐다. S-2블록에는 39㎡ 7가구, 59㎡ 134가구, 74㎡ 23가구 등 164가구가 들어선다.

입지의 경우 교통을 비롯해 교육과 쇼핑 등 다양한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편리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다. 효동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있고 국공립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동신중과 동신고, 동신여고 등 다수 학교가 인접해 있다. 전남대와 북구청,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공공문화 체육시설(예정), 홈플러스, 이마트, 말바우시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가깝다.

교통으로는 호남고속도로와 제2순환로 등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동광주IC가 인접했다. 광주선 광주역도 인근에 위치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역시 단지 주변을 지날 예정으로 향후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제일풍경체 브랜드에 대한 지역민 선호도도 기대할 만하다. 효천2지구와 첨단2지구 등 수차례 지역 내 아파트를 공급해 왔고 남구 봉선동에서 선보인 ‘봉선동 제일풍경채 엘리트파크’의 경우 광주시 최고가 아파트로 알려져 있다. 제일건설은 브랜드 선호도를 바탕으로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를 일대 랜드마크 아파트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4베이 등 차별화된 평면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며 단지 안팎으로 공원이 조성돼 자연친화적인 에코힐링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죽봉대로 53(화정동 11-14번지)에 마련되며 이달 중 개관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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