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김치, 토마토 등 농식품 분야 대(對)일본 수출품목의 경우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아직까지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일본의 산업 소재 수출 통제에 따른 농식품 분야 대일본 수출 현황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의 주재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수출 유관기관과 한국인삼공사, 대상 NH무역, 삼진글로벌넷, 코파 등 주요 수출 품목 관련 9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일본 조치를 다양하게 검토해 우리 수출에 미칠 영향을 논의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종자·농기계·사료 등 대일 수입 품목의 동향도 점검했다.
업계에서는 일본 정부의 특이 동향이나 품목별 애로가 발생할 때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전파해달라는 요청이 나왔다. 이들은 앞으로도 aT 일본지사, 농무관 등을 통해 주요 품목의 현지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히 공유하기로 했다.
박 실장은 “앞으로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특이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한 대응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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