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과 함께 태블릿, 스마트 워치, 5G 중가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6, 갤럭시워치 액티브2, 갤럭시A90 5G 모델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한다. 이 행사에서 갤럭시탭S6과 갤럭시워치 액티브2가 함께 공개되거나 일주일 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주요 제품을 갤럭시노트 시리즈 언팩 행사와 비슷한 시기에 함께 공개해왔다. 지난해에는 갤럭시탭S4를 갤럭시노트9 언팩 일주일 전 공개했으며, 갤럭시워치를 함께 발표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탭S6 올해 초 보급형 모델로 출시된 갤럭시탭S5e의 후속작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55 칩셋, 6기가바이트(GB) 램, 후면 듀얼 카메라, S펜 등이 지원된다.
또한, 갤럭시워치 액티브2는 올해 3월 출시된 갤럭시워치 액티브의 후속작이다. 전작에 비해 큰 차이는 없지만 40mm와 44mm으로 사이즈 선택이 가능하며, LTE 버전도 추가된다. 심전도 측정 등 헬스케어 관련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5G 중가폰으로 예상되는 갤럭시A90 5G 모델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A90 5G는 6.7인치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55 칩셋, 후면 트리플 카메라 등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중가폰으로 출시되는 만큼 가격은 100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9월에 있는 애플 신제품 공개와 맞물려 하반기 제품을 선공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기간 호환성을 강화해 온 만큼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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