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관계장관 소집…“주요국 IB·신평사와 공조해 日대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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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6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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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규제 동향 공유…기업피해 최소화 방안 논의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16일 오전 8시30분께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주부터 매주 2회 열기로 결정한 비공개회의다. 회의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한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필요한 조치와 대응 상황 등을 점검·논의했다.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원·대응 방안과 대일 의존도를 근본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대책 준비 상황 등이 테이블에 올랐다. 정부는 특히 이번 회의에서 일본 정부와의 협의와 더불어 주요국 투자은행(IB), 신용평가사, 국제기구 등을 통한 국제 공조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한편 오늘 오후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는 일본 제재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연석회의를 연다. 이틀 뒤인 18일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만나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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